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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북핵 문제 새 해법은 수출 저지"

백수현

입력 : 2003.05.0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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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의 대북 정책 초점이 북한의 핵 물질 생산을 막는데서 수출을 저지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의도가 무엇인지 워싱턴에서 백수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이 텍사스 목장에서 하워드 호주 총리와 만나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습니다.

이 접근법은 북한의 플로토늄 생산을 막을 수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에서 출발했습니다.

부시 행정부 관리들은 부시 대통령의 주된 우려 사항이 북한의 핵 물질 보유가 아니라 수출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책의 초점도 핵 물질 생산금지에서 수출 저지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수출 저지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런 접근법은 도박이 될 수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미국은 어떤 선택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과의 전쟁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군사행동과 같은 위협적인 정책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과 다시 3자 회담을 갖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 물질을 생산은 해도 먹지는 못할 것이다' 즉 미국의 도움없이 북한은 기아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부시 행정부 관리들은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