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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도 관망파도 신당 논의 가세

김수현

입력 : 2003.05.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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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내 신당 창당론이 대세를 굳혀가면서 추진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중간 지대에서 관망하던 의원들도 속속 신당 논의에 가담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내 신당파 의원들은 오늘(2일) 오전 모임을 갖고, 신당 창당에 동의하는 의원들과 지구당 위원장들이 참여하는 연찬회를 오는 13일 열기로 했습니다.

신당파는 이 모임을 통해 신당에 대한 당내 논의를 활성화하고 신당 대세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오는 6일에는 신당 추진 토론회를 열어서, 신당의 이념과 정책에 관한 논의를 모을 것이라고 의원들은 말했습니다.

신기남 의원과 이강래 의원은 "신당 지지 서명에 참여한 의원이 60명에 이르렀고, 80명까지 서명에 동참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의 연고지인 부산 경남 지역에서는 노 대통령 측근들을 중심으로 개혁신당 추진위가 발족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내 구주류 일부와 중도파도 신당 창당 대세론을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오늘 신당파들의 모임에는 한화갑 전 대표와 가까운 조성준 의원과 중도파였던 김덕배, 송훈석 의원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개혁세력 단일정당을 제안했던 개혁당의 유시민 의원은 다음 달 신당의 중앙당을 만들고, 11월까지 지구당 창당을 마쳐 내년 총선에 대비하는 창당 일정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