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1일) MBC 백분 토론에 출연해 정계 개편과 북핵문제, 경제난 해결방안 등 국정 현안에 대해 견해를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당정분리 원칙에 따라 신당추진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토론 내용을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야당과의 관계보다는 국정원의 개혁과제가 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임명을 단행했다며 국정원 인사파문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1차적으로 야당과 대화하고 설득할 생각이다.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판단에 의해 문제 풀어갈 것이다}
또 측근 안희정씨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사리사욕 위해 일한 사람 아니다. 나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있다. 그 이상 말하기 어렵다}
신당 추진에는 당정분리 원칙에 따라 관여하지 않고 있다면서, 대통령 소속 정당이 과반수가 되는 것이 개혁의 필수요건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다음 총선에 제가 무슨 당을 만들어서 제가 이끄는 당이 반드시 과반수를 해야 한다, 그런 생각으로 무리를 할 생각은 없다}
호남의 인사소외론에 대해서는 그렇다, 아니다, 단편적으로 대답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두 달만에 참여정부가 실망스럽다는 평가는 조금 성급한 것이라면서, 재임 기간 내내 국민의 지지를 받는 개혁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