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민주당 내에서 신당을 창당하자는 목소리가 큰 흐름을 형성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세에 몰린 반대세력도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명파 의원들이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지 이틀 만에, 지지 의사를 밝힌 의원이 민주당 소속 의원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서명파보다는 다소 온건한 입장을 지켜온 개혁파 의원들이 가세했기 때문입니다.
{장영달 의원/민주당 '열린개혁포럼' 간사 : 통합개혁신당이 창당될 때, 우리는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민주당은 그 역사성을 신당에 계승하며 절차에 따라 발전적으로 해체한다.}
민주당의 정통성을 유지해서 전통적 지지 세력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서명파 의원들이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당내 중진의원들까지 신당에 동조하고 나서자, 구주류와 중도파도 신당을 대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신당파의 일방적인 독주에는 제동을 걸었습니다.
{정범구 의원/민주당 의원(중도파) : 주도권 다툼으로 밖에 안 비춰지는게, 신당논의의 핵심이 없잖아요. 어떤 형태의 새로운 신당을 어떤 내용으로 신당을 만들 건지에 대해서는 진지한 논의가 있습니까?}
신당파는 핵심 15인 모임을 내일(2일) 열어서 신당 추진 일정과 전략을 논의하는 등 대세론을 굳혀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어 신당 창당 문제를 당 공식기구인 당무회의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어서, 신,구주류간 세력 다툼이 곧 표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