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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부시 통화, 대북 공조 확인

정승민

입력 : 2003.04.29 22:37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은 29일 밤 전화통화를 갖고 베이징 3자회담이 유용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미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대처해 나간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북한이 제시한 입장을 면밀히 검토해 대처해 나가되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정상은 아울러 ´북핵 불용´의 원칙아래 북한에 대해 한목소리로 핵포기를 요구하는 동시에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공동 전략과 구체적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10여 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부시대통령은 이번 3자회담에 한국이 참여했으면 더 유용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한국과 일본의 참여를 위해 외교적으로 설득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대통령은 한국의 참여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한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그러나 회담의 형식보다는 결과와 성과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통화는 베이징 3자 회담 결과를 설명하겠다는 부시 대통령의 제의로 이뤄졌다면서 북핵 문제에 대해 한국과 긴밀하게 협의하겠다는 미국측 입장이 구체화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