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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회담 '북핵 평화적 해결'에는 합의

조성원

입력 : 2003.04.3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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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지만 이번 회담은 북핵문제와 관련해서는 별 진전이 없었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한반도 핵문제를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선에서 핵문제에 관한 절충을 마무리했습니다.

{신언상/통일부 통일정책실장 : 북측과 논쟁을 벌이기 보다는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도록 노력하였고 이미 시작된 대화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도록 촉구하고 설득하는데 주력하였습니다.}

지난 8차 회담때의 '대화를 통해 해결한다', 9차 회담때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협력한다'는 표현보다 그다지 진전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남북이 핵문제를 계속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일단 남북간 협의의 기반은 마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라크전 이후 서먹서먹했던 남북관계는 상당한 진전이 기대됩니다.

이번 회담 결과에 따라 다음달 경협추진위원회를 시작으로 이산가족 상봉과 통일대축전 등 각종 남북교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남북은 특히 6.15 남북공동선언의 기본 정신을 재확인하고 이를 계속 이행해 나가기로 합의해, 남측 새 정부가 대북포용정책을 이어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