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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장관급 회담, 예정대로 27일 개최

이기성

입력 : 2003.04.26 10:23


북한의 핵무기 보유 발언 파문에도 불구하고, 제 10차 남북장관급 회담이 27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예정대로 열릴 전망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26일 관련 부처 회의를 거쳐 장관급 회담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며 현재로선 일단 회담에 간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와 핵실험 의지 등에 주목해 북측의 공식적인 해명을 듣고 베이징 회담에 한국을 배제한 이유 등을 따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이에 대해 핵문제는 북, 미간의 문제라며 관련 논의를 피하는 대신, 오히려 대북송금 특검수사 등을 거론하면서 6·15 공동선언 이행의지가 있느냐고 역공세를 취할 것으로 보여 진통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