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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리자오싱 '북핵' 전화 협의

허인구

입력 : 2003.04.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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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파월 미 국무장관도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를 통해 북핵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열쇠는 결국 북한 경제에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워싱턴에서 허인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파월 국무장관은 CBS 방송에 출연해 미국 대표단이 베이징회담에서 북한 핵에 대한 강력한 의견개진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과 중국도 미국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자신들의 견해를 밝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하지만 아직은 회담 초기 단계인 만큼 어떤 제안도 테이블에 올리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이에 앞서 리 자오싱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핵 위기 돌파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파월 장관과 리 부장은 현재 진행중인 베이징 회담이 북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국무부는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장소 제공자로서 뿐아니라 회담 참석자로서 충분하고 완전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 :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의견을 충분히 개진하는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와 관련해 북한 핵개발을 중단시킬 수 있는 열쇠는 붕괴중인 북한 경제가 쥐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현재 경제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총체적인 붕괴위기를 맞고 있다는 것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따라서 북한의 협상전략은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게되며 핵 대결 뒤에 숨겨진 진정한 이슈는 폭발 직전의 북한 경제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