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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구 국정원장후보 인사청문회 시작

김수현

입력 : 2003.04.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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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22일) 고영구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열어 국정원장이 갖춰야 할 자질과 능력을 검증합니다.

국회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김수현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 정보위원회는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 전체 회의를 열어 고영구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오늘 회의는 지난 94년 정보위원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공개진행되며, 국가 정보기관장이 공식 임명에 앞서 국회에서 검증받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고영구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개인 신상 문제보다는 자질과 능력 검증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정원의 개혁 방안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되며, 한나라당 의원들은 고 후보자의 정치적 이념과 전력이 국정원장으로서 적합한 지 여부를 따질 예정입니다.

국가보안법 개정 문제와 한총련 합법화, 대북정책 등 현안에 대한 질문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 후보자는 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을 통해 현행 국가보안법의 반국가단체 규정에 문제가 있으며, 북한과 관련없는 국내 보안범죄 수사권은 검찰과 경찰에 넘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