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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북핵 포기 설득 좋은 기회"

백수현

입력 : 2003.04.2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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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달에 걸친 이라크전쟁에 이어서 이번주부터는 북한 핵 국면이 시작됩니다. 수요일 베이징 3자회담 그리고 일요일 평양 남북장관급 회담이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3자 회담이 핵을 포기하도록 북한을 설득할 좋은 기회라고 낙관했습니다.

먼저 워싱턴 백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전에서 포로로 붙잡혔다 구출된 헬기 조종사와 나란히 선 부시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부시 미국대통령 : 4개국이 협력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야망을 포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부시 대통령의 발언은 이번주 베이징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발언직후 백악관 대변인은 아직은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로버츠 상원 정보위원장은 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도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와 LA 타임스는 북한의 엇갈린 신호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이번주 회담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생산적인 회담이 되길 바란다는 미 국무부 관리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부시행정부 내에 강온파간의 대립이 있다면서 베이징 회담 이후 미국이 어떻게 할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NBC방송에 출연한 루가 상원외교위원장은 대북 군사행동이 항상 강력한 가능성으로 남아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