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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재보선, 마지막 휴일 유세

김석재

입력 : 2003.04.2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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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4.24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지는 지역에서는 오늘(20일)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마지막 합동 연설회가 열렸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양천을 합동 연설회장. 좀처럼 빗발이 그치지 않아 불편하고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한 표를 호소하는 후보들의 열기는 뜨겁기만 합니다.

{오경훈 한나라당 후보 :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게 제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나라 살리는데, 경제 살리는데 전념하라고 따끔한 경고를 보냅시다.}

{양재호 민주당 후보 : 당선이라도 한 번 되볼까 하는 생각으로 국정 발목잡기에 급급하는 이 한나라당, 한나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하는데 여러분들도 같은 생각이시죠?}

{민동원 민주노동당 후보 : 부패원조당 한나라당, 부패신장개업당 민주당에서 깨끗한 정치를 기대하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입니다.}

투표일을 나흘 앞두고 여야는 각각 엇갈린 판세분석 결과를 내놓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양천을과 덕양갑에서 박빙 우세를, 의정부에서는 박빙 열세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의정부의 우세를 바탕으로 양천을과 덕양갑도 승기를 잡았다며 자신하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 이번 재보선은 특히 고정지지층을 얼마나 결집시켜 투표에 참여시키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