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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모욕적인 일...3자회담은 예정대로"

백수현

입력 : 2003.04.1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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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첫 반응은 모욕감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음주 회담은 예정대로 열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백수현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관심사는 회담이 예정대로 열릴수 있겠느냐 하는 것일텐데 미국에서의 논의는 어떻게 진행되었습니까?

<기자>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성명으로 파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 3국은 예정대로 간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미 국무부에서 열린 차관보급 실무회담에서 결정됐습니다. 1시간에 걸친 회담을 마치고 나온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회담이 예정대로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측에서는 베이징회담의 대표단장으로 임명된 켈리 차관보가 오늘(19일)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결정에도 불구하고 부시행정부내에서는 강경 목소리가 여전합니다.

부시행정부 고위관리는 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폐연료봉 재처리에 들어갔다고 발표한 것은 북한의 발표는 눈에 모래를 뿌리는 모욕적인 일이라고 비난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또 다른 관리는 회담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며 행정부내 강경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런 강경입장은 미 국방부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논란에대해 백악관은 한국과 일본,그리고 중국과 협의를 거친뒤 부시대통령이 최종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시대통령은 현재 택사스목장에 머물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과연 폐연료봉 재처리를 시작했는지 분석이 엇갈리고 있는데,미국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북한의 성명을 분석한 결과, 폐연료봉 재처리에 도입하지 않은것으로 믿고 있다고 미국측은 밝혔습니다. 한반도 주변에 떠있는 첩보위성을 통한 분석결과 재처리 도입을 보여주는 자료도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못하고 있습니다. 부시행정부 고위관리는 북한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바로 오늘 재처리에 들어갔는지 알수 없으며 재처리 가능성을 배제하진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회담 직전 북한이 이런 발표를 한 의도에대해 미국은 베이징 회담에서 입장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협상에서 지렛대를 얻기위한 북한의 전형적인 전략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