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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3자 회담 한국 배제 성토

정명원

입력 : 2003.04.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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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핵 3자 회담에 우리가 배제된 것을 두고 국회에서 어제(18일)도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그렇지만 정부는 반드시 협상테이블에 앉게 될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한국을 배제하기로 한 미국의 방침을 지난 달 말 통보받고도 정부가 이를 숨겼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용갑/한나라당 의원 : 알고 있으면서도 이리저리 둘러대고 애매모호하게 하면서, 양심을 갖고 그래도 되겠습니까?}

{윤영관/외교통상부 장관 : 세계에서 어느 민주주의 국가나, 협상 과정에서 보안을 지킨다.}

{김 : 보안을 지킬 줄 몰라서 이러나?}

{윤 : 전 보안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윤영관 장관은 다음 주 열리는 3자회담은 예비회담으로, 한국은 반드시 본회담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을 두고도 여야간에 설전이 오갔습니다.

{맹형규/한나라당 의원 : 우리가 더이상 묵과하는 것은 국제적 수치이자 민족적인 죄악이다.}

{추미애/민주당 의원 : 단계적 접근을 하겠다는 원칙을 세우고, 인권 문제는 북한 핵 문제를 푼 다음에 하자.}

결의안에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하는 바람에, 결의안은 어제 처리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