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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특검법 명칭등 개정협상 계속"

양만희

입력 : 2003.04.18 10:36


민주당은 대북송금 특검법에 대해 한나라당과 개정 협상을 계속해서, 법의 명칭과 수사 범위는 반드시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18일 오전 고위 당직자 회의를 열고, 법의 명칭을 보면 6.15 정상회담이 불법적인 뒷거래에 의해 이뤄진 것처럼 예단을 가질 수 있어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민주당은 또, "특검의 수사 범위도 합리적으로 개정돼서 북한을 자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특검법 개정을 위해 당 지도부가 모두 나서기로 했다"고 문석호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문 대변인은 이어 "법 개정을 약속했던 한나라당의 박희태 대표 대행이 개정 협상이 종료됐다고 선언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한나라당이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특검법 수용에 비판적이었던 민주당 정균환 총무는 "추가 협상에 대한 확실한 합의 없이 특검법이 공포되는 바람에 한나라당이 칼자루를 쥐고 배짱을 부리게 됐다"며, 당 대표와 총장 등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