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북핵관련 3자회담에서 한국이 배제된 것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체면보다는 실리를 챙기자며 진화에 나섰지만 여야는 회담에 참여하도록 즉각 재교섭을 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북핵 관련 3자 회담에서 한국이 배제된 것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모양새나 체면을 생각하기보다 결과가 좋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오늘(17일) 오전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북미 대화가 중요하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었다며, 정부의 체면을 위해 핵심을 흐려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특히 이번 일로 많은 사람들이 자존심을 상해하겠지만, 인기를 의식하지 않고 당초 방침대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3자 회담에서 배제된데 대해 정부가 사과하고 외교책임자를 엄중 문책해야한다는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또 정부가 다자간 회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즉각 재교섭에 나서야 한다며, 퍼주기식 햇볕정책을 철회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도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북핵 논의과정에서 한국이 배제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한국이 참여할 수있는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한나라당이 남북관계를 훼손시키는 특검법을 수의 힘으로 밀어부친 바람에 북측의 반발을 사게됐다며, 한나라당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