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북핵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다자대화와 관련해 "북한도 또 다시 기회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잘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15일 저녁 청와대에서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북한이 핵을 가져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평화적 해결원칙을 갖고 성실하게 임하면 북한도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부시 전 대통령은 "많은 오해가 있는 줄 알고 있지만 미국은 북한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동시에 북한이 핵을 보유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라크 전쟁과 관련해 "우방의 지원이 없어서 여론의 비판을 받는 어려운 상황속에서 한국의 파병결정으로 큰 힘을 얻었다"면서 노대통령이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을 부시 대통령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2시간 가까이 이어진 노대통령과의 만찬을 끝낸 뒤 곧바로 출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