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상임위원회 활동 이틀째인 오늘(15일) 국회는 12개 상임위원회를 열어서 정부의 언론 정책 등을 두고 질의와 답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현 정부의 언론 정책은 비판적인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언론 말살 정책"이라며 이창동 문화부 장관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정병국 의원은 "이창동 장관이 마련한 홍보업무 운영방안은 정보를 통제해서 관제 언론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해임안을 제출하겠다"고 으름짱을 놨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의 김성호 의원은 "특정 언론의 정보 독점을 막는다는 점에서 새 정책은 민주적 취재 시스템을 구축하고, 권력과 언론의 바람직한 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올바른 제도"라고 옹호했습니다.
"그러나 새 취재 시스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정보 공개의 원칙을 충실하게 실시하느냐에 달려있다"며 보완 장치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창동 장관은 "정부의 정책을 이전보다 공평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려는 것일 뿐, 언론을 통제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과학기술 정보통신위원회는 진대제 과기부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특정 기업 출신인 진 장관이 상반되는 업계의 이익을 어떻게 조정해갈 지 물었습니다.
또, 건설교통위원회에서는 철도 노조 파업 움직임에 대한 대책과 대구 이남 지역 고속철 구간을 앞으로 어떻게 결정할 지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