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일본인 피랍자 5명이 일본으로 영구 귀국을 희망하면 그 요구를 들어주겠다면서 이들을 우선 평양으로 돌려보낼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들이 일단 북으로 돌아와서 가족들과 의논해 모두 일본으로 가려고 한다면 그들의 요구대로 지체없이 보내주자는 것이 북한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으로 납치된 일본인 5명은 지난해 10월 중순 양국 합의에 따라 고향을 일시 방문했으나, 북한으로 돌아가지 않은 채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의 다자회담 수용 의사 표명에 이어 북한이 일본에 체류중인 납북자들에 대해서도 이같은 입장을 밝힘에 따라 북일관계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