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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일가족 3명, 배타고 동해안으로 귀순

서두원

입력 : 2003.04.06 16:44


북한의 일가족 3명이 오늘 동해안으로 귀순했습니다.

6일 새벽 4시 15분쯤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 앞바다에서 길이 5미터의 목선이 그물에 걸려 표류하고 있는 것을 어민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북한 주민 46살 김정길씨와 동생 40살 정훈씨, 김씨의 아들 20살 광혁씨, 3명은 함경남도 나흥에서 지난 2일 목선을 타고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주민이 배를 타고 동해안으로 귀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귀순 목선이 어민에게 발견되기까지 군이나 해경에서는 몰랐던 것으로 드러나 고성에서 강릉까지 동해안 경계에 허점이 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