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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일가족 3명, 동해안으로 귀순

한승희

입력 : 2003.04.06 11:18


6일 새벽 4시15분쯤 북한 주민 46살 김정길씨 등 일가족 3명이 소형 전마선을 타고 강릉시 주문진항 앞바다에서 귀순했습니다.

김씨와 동생 40살 종훈씨, 김씨의 아들 20살 광혁씨는 지난 2일 밤 8시 소형엔진이 달린 길이 5m, 넓이 3m의 목선을 타고 함경남도 라흥구를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속초해경은 주문진항 앞바다에서 조업을 하던 54살 이태용씨가 이들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타고 온 전마선에서는 돼지고기와 기름통, 배낭 등이 발견됐으며 관계당국은 정확한 신원과 탈북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