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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순봉 의원, "국론 통합" 주장 논란

최선호

입력 : 2003.04.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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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제(2일) 대통령 국정연설에 이어 오늘은 한나라당 하순봉 최고위원이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섰습니다. 하 최고위원은 나라 안팎의 상황을 총체적 위기로 규정하고 정부, 여당이 국론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하순봉 최고위원은 "현 상황은 안보와 사회, 경제가 모두 어려운 총체적 위기"라며 대통령이 국민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하 최고위원은 이라크 파병문제가 일단락된 만큼 안보와 경제를 챙기는 것이 급선무라며 야당도 북핵문제와 경제 위기 해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순봉 한나라당 최고위원 : 경제를 살리는 데 여,야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 한나라당이 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하 최고위원은 이어 정부가 언론의 취재 제한조치를 취한 것은 언론을 무력화시키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하고 노대통령은 적대적 언론관을 바꾸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연설에서 하순봉 최고위원은 권력집중의 폐해를 막고 국론 분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를 모색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은 발언의 배경과 의도를 문제삼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심재철/한나라당 의원 : 개인 의견을 마치 당을 대표하는 의견인양 비쳐지게 만든 것은 권한의 남용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 최고 위원은 확대 해석을 자제해 달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자민련은 이 발언을 내각제 개헌용의로 받아들여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