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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공천둘러싸고 민주 신.구주류 충돌

양만희

입력 : 2003.04.0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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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4일 재보궐 선거의 후보등록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만 민주당은 공천 진통이 여전합니다. 개혁당과의 연합 공천 문제가 분란의 씨앗이 됐습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공천을 둘러싼 내홍의 진원지는 고양시 덕양갑 지역입니다.

민주당 신주류측은 개혁당과의 대선 공조 정신을 살려서, 개혁당의 유시민 후보를 연합 공천하자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구주류가 반발하고 있고, 지구당에선 안형호씨를 후보로 뽑았습니다.

{정균환 민주당 원내총무 (구주류측) : 공천 못받거나 떨어진 사람들의 집합체다 이름만 개혁신당이라고 해서 개혁당이 아니다.}

민주당이 의정부 보선 후보로 지역 유지인 강성종씨를 공천하기로 하자, 이번엔 개혁당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원웅 개혁당 대표 : 민주당 후보가 개혁적이지 않으면 우리는 독자 후보를 낼 수 밖에 없습니다.}

서울 양천을도 한광옥, 이철 전 의원과 양재호 전 구청장이 거명되고 있는데, 신구주류간의 힘겨루기 조짐이 심상치 않습니다.

재보선 결과가 신당 창당을 비롯한 향후 정계 개편의 방향타가 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어제까지 후보를 모두 확정했습니다.

고양시 덕양갑에는 이국헌 전 의원, 의정부에는 홍문종 전 의원, 그리고 서울 양천 을에는 지구당 위원장인 오경훈씨가 오는 8일 후보 등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