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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무, 북핵 대화방안 마련키로

이현식

입력 : 2003.03.2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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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핵문제를 풀기 위한 새정부의 해법이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우리측의 대화방안이 공식 제의됐고 미국측도 관심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양국 외무장관은 우리시간으로 오늘(29일) 새벽 회담을 갖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대화방안을 만들어내기로 합의했습니다.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 : 북핵 해결을 위한 공동의 전략을 개발해내기 위해 협력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파월 국무장관은, 북한을 다자대화에 끌어내기 위한 우리측 구체방안을 제안받고, 흥미로운 아이디어라며 계속 검토해보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방안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힐 시기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미국이 이라크전 이후로 북핵문제를 미루려한다는 지적을 부인하고, 모든 외교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미 국무장관 : 다자대화 시작을 위해 여러 채널을 동원하고 있으며,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본, 중국, 러시아, IAEA 등과 긴밀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한미동맹과 관련해 파월 장관은 한반도 안보에 대한 미국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습니다.

외교교부 당국자는, 북한이 먼저 핵을 포기해야 한다던 미국이 최근 대화에 전제조건을 달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5월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는 한미공동의 북핵대화 방안이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