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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라크 파병 동의안 설득 착수

정승민

입력 : 2003.03.26 13:06


청와대는 이라크전 파병 동의안의 조기처리를 위해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을 상대로 설득 작업에 나섰습니다.

유인태 정무수석은 26일 저녁 시내 음식점에서 경실련, 참여연대등 10여개 시민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라크 전 파병의 불가피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반전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확신이 강하기 때문에 그들을 설득하기 보다는 의견을 듣고 대화하면서 상호간 입장을 존중하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파병에 반대하는 것도 국민의 권리인만큼 정부도 이를 감수해야 할 것이지만 "그러나 시위는 합법적인 틀속에서 규범을 준수하며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이 예정된 다음달 2일 이전에 파병안 처리를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아래 여야 의원들과 개별 접촉을 통해 동의안처리를 촉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