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처리 예정이었던 이라크 파병 국회 동의안 표결이 연기됐습니다.
여.야는 25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어 7백명 규모의 공병 부대와 의료병을 이라크에 파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이라크 파병 동의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반전 여론이 급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표결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앞으로 총무 접촉을 통해 이라크 파병 동의안 처리 시기를 정하기로 했지만 이달 임시국회에서는 동의안 표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이라크 파병 문제에 대해 비판적인 여론을 고려해 노무현 대통령이 다음달 2일로 예정된 국회 시정 연설을 통해 이라크 파병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한 뒤 파병 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국군의 이라크 파견은 국익 차원에서 필요해 결정된 일인 만큼 가능하면 빠른 시일 안에 동의 절차를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