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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라크 침공은 주권 침해"

주시평

입력 : 2003.03.2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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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가장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봐야 할 쪽은 아무래도 북한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으로부터 이라크와 함께 똑같이 악의 축으로 지목된 상태이기 때문에 불안감은 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북한이 이라크전과 관련해서 처음으로 논평을 냈습니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은 남의 나라의 주권을 짓밟는 행위라고 강력하게 비난을 했습니다.

주시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어제(2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이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요구를 외면하고 끝내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개시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미국의 군사공격은 엄중한 주권침해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북한외무성 대변인/조선중앙방송 : 주권국가에 대해 일방적으로 무장해제를 요구하는 자체가 그 나라 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이다.}

또 군사적 공격에 의한 주권침해는 그 나라 인민들에 대한 최악의 인권침해 행위이기도 하다며 ´인권옹호´를 떠들던 나라들이 무력공격에 가담하거나 이를 묵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런 힘의 논리와 위선이 세계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외무성 대변인/조선중앙방송 :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전쟁을 반대한다. 주권국가의 자주권과 인권을 침해하는 전쟁 행위는 그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 될 수 없다.}

북한은 또 미국이 한반도에서도 전쟁준비를 하고 있다며 정당방위를 위해 모든 준비를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