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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국익위해 미국 지지"

정승민

입력 : 2003.03.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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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20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서 한미동맹 관계등을 감안해서 미국을 지지한다고 천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정부가 충분한 대비책을 세워놓았기 때문에 국민들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정승민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노 대통령의 담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습니까?

<기자>

네, 노 대통령은 오늘 오후 국가안전 보장회의를 마친 뒤에 이라크전과 관련해서 대 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먼저 반전여론이 있는 것은 알지만 미국의 이번 행동은 외교적 노력이 실패로 돌아간 상황에서 불가피한 조치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 : 정부로서는 국제사회 동향과 대량살상무기의 확산방지, 그리고 한미동맹관계의 중요성 등 제반요소를 감안하여 미국의 노력을 지지해나가는 것이 우리의 국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미국에 대한 지원과 함께 이번 전쟁으로 발생하는 난민에 대한 구호 등 인도적 차원의 지원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번 전쟁이 북핵문제 등 남북관계 현안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는 이미 만반의 대책을 세워두었다"며 "국민들은 정부를 믿고 생업에 전념해달라고 노 대통령은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는 5-6백명 규모의 공병대대와 150명 규모의 야전 의무부대 파병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파병시기는 국회 동의안 처리를 포함해서 7주에서 10주 정도 뒤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