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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공습이 임박하면서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를 중심으로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전쟁이 개시되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청와대에 중계차 연결합니다.
신경렬 기자! 이라크전과 관련해서 청와대는 어떤 대응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기자>
이미 청와대는 어제(19일)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를 중심으로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은 오늘 오전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라크전 개전 시각을 통보하고 우리 정부의 지지와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미국측과 통화를 하긴했지만 외교적인 관계를 고려해서 통화 상대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전에 수석비서관과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라크전 개전에 따른 비상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서 전쟁의 장단기전을 예상해서 경제대책과 해외 거주중인 교민 대책 그리고 국내 안팎의 안보 대책등을 면밀하게 세워서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이라크전 발발과 동시에 석유 수급 안정화 대책과 함께 테러 가능성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라크전이 발발하게 되면 노 대통령은 미국에 대한 지지 성명과 함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곧바로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서 파병 규모등 미국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우리정부는 공병과 의료 등에서 5백명 규모의 비전투병을 파병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라크전이 임박하면서 청와대도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