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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밀사설' 또 제기...여야 일축

김우식

입력 : 2003.03.1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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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한이 한나라당의 대북밀사설을 또다시 들고 나왔습니다. 북한이 구체적인 정황을 밝히지 않고 있어서 여야 모두 이런 태도를 비난하고 있는데 한나라당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반박했고 민주당도 북측에 공작행위중단을 요구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14일)밤 북한 아태평화위원회가 발표한 담화내용입니다.

지난해 9월과 12월, 평양과 중국 베이징 등지에서 세차례에 걸쳐 한나라당 밀사를 접촉했고 대선 지원요청도 3차례나 받았다는 주장입니다.

한나라당은 북측은 허위날조를 중단하고 밀사가 누구인지, 언제, 누구와 만났는지 대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종희 한나라당 대변인 : 대북 밀사를 보냈는데도 대선기간내내 전쟁광이라고 비난했습니까? 당장 밝히십시오. 입증책임은 북한에 있습니다.}

민주당은 실체적 진실이 밝혀져야하지만 북한도 무책임한 폭로전을 중단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경재 민주당 대북밀사진상조사특위 부위원장 : 아태평화위원회의 행위는 우리의 여야관계를 악화시키며 우리 국민들 사이의 갈등을 증폭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의심을 하기에 충분합니다.}

북측은 특검법안 공포 직후 거듭 밀사설을 들고 나옴으로써 특검 진행과정에도 상당부분 개입할 의도가 있다는 것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