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되는 제59차 유엔인권위원회에 유럽연합이 북한의 인권침해 상황에 관한 규탄 결의안을 제출할 경우 이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대북 결의안이 제출될 경우 북한과 여러 채널의 대화가 중단되는 등 EU의 대북 관계가 악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동시에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U는 이달초 브뤼셀에서 15개 회원국 인권담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 인권위에 대비한 실무협의를 갖고 북한 인권상황의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키로 내부 방침을 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