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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올해 북한에 3백만석의 쌀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농림부가 쌀 재고 처리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영진 농림부 장관은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올해 3백만석의 쌀을 북한에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늘어만 가는 쌀 재고문제의 해결을 동시에 고려한 조치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쌀 재고는 적정수준의 두배인 천2백만석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내년과 후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쌀지원을 위해 농업분야 남북 고위급 회담도 추진됩니다.
{김영진 농림부 장관 : 남북 농업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고위급 회담을 추진해 달라고 통일부 장관에게 요청했다.}
쌀의 과잉생산을 막기 위한 방안도 보고됐습니다. 올 벼 재배면적을 5만ha 정도 줄이고, 군과 학교 급식을 통해 쌀소비를 확대하는 게 주요내용입니다.
이와 함께 빚을 얻어 빚을 갚는 농가부채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 중장기 정책자금의 상환조건을 5년 거치 15년 상환에 금리 1.5%로 대폭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오늘(14일) 업무보고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농업환경이 나빠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최선을 다했으면 여기까지 왔겠느냐"며 공무원들의 반성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