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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3일)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는 한나라당의 대북밀사 파견설을 놓고 여야간에 뜨거운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들은 한나라당의 밀사 파견을 사실로 전제한채 통일부 장관을 상대로, 전모를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추미애 의원은 한나라당이 지난 아시안게임 때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을 막기위해 대북밀사를 파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추미애 민주당 의원 : 깜짝답방을 사전에 저지하기 위해서 아시안게임 3주 장도 앞둔 9월 9일날,한나라당은 공식적으로 김정일위원장의 답방반대를 천명한바 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북한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여당이 맞장구를 치면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김용갑 한나라당 의원 : 혼란을 막기위해서라도 북한의 내정간섭적 허위주장을 즉각 중단하도록 장관이 북한에 촉구할 용의 없습니까?}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정부가 나설 일이 아니라며 답변을 피해갔습니다.
{정세현 통일부 장관 : 거기에 대해서 일일이 북한의 언급에 정부가 대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어제(13일) 회의에서는 라종일 청와대 안보보좌관의 대북접촉 경위와 새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설전이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