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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나라당이 지난 대선 전에 밀사를 보냈다는 북한의 주장을 놓고 여.야는 오늘(12일)도 양보없는 설전을 펼쳤습니다. 의혹은 커지고 있지만 진실은 여전히 안개속에 가려져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의 대북 밀사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여의도 정가 주변에는 온갖 추측이 나돌았습니다.
지난해 가을 북한을 다녀온 장관급 인사가 누구 누구인데 그 중 한 명일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대북정책의 투명성을 주장하던 한나라당이 밀실 뒷거래를 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며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정대철 민주당 대표 : 한나라당은 누구를, 언제, 어디에, 어떤 경로를 통해서 파견했는가에 대해서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밝혀야 겠습니다.}
한나라당은 특검제를 무산시키려는 중상모략이라고 반박하고 북한의 주장은 국회에 대한 모독이자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비난했습니다.
{김영일 한나라당 사무총장 : 마치 여당은 이를 기다렸다는 듯이 북한 주장에 동조하고 나서는 한심한 자태에는 분노를 넘어 비애 마저 느낍니다.}
통일부 당국자들은 굳게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북한측 주장의 진위를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알더라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