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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나라당이 지난 해 대선을 앞두고, 평양에 밀사를 파견했다고 북한의 아.태 평화위원회가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1일) 새벽 평양방송은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의 주장을 인용해 한나라당이 지난해 대선 전 평양에 밀사를 파견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나라당 밀사는 "집권하면 현 정부보다 더 적극적이고 통큰 대북지원을 약속했다"고 평양방송은 전했습니다.
{평양방송 : 고위급 접촉을 제의하며 자기들의 청원을 들어 준다면 수백억 달러의 자금은 물론 우리의 요구라면 항목과 규모에 제한없이 모든 것을 제공하겠다고까지 제안해 온바 있다.}
대북 송금 사건으로 수세에 몰린 민주당은 즉각 공세에 나섰습니다.
{정대철 민주당 대표 : 한나라당이 이중잣대로 북송자금 특검제를 주장하고 있는 만큼 자신들의 의혹도 명명백백 밝혀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종희 한나라당 대변인 : 민주당은 6.25 전쟁이 북침이라는 주장도 믿습니까? 특검법 무산을 위한 정치공세가 아니라면 밀사가 누군지 당장 밝히십쇼.}
또 북한이 특검제를 무산시키려는 민주당을 엄호하고 나선 배경도 의심스럽다며 맞불을 놨습니다.
대북송금사건과 관련된 공방에 북한마저 가세한 형국이 되버렸지만 여야는 자성은 커녕 흠집내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