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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가 청와대에서 만찬회동을 오늘(9일) 저녁 가졌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와대 만찬 회동은 특검법 논란으로 꼬인 정국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대북송금 문제도 걸려있고 여러가지 처리할 일이 많습니다. 닥친 여러 어려운 일들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의견도 함께 듣고 싶습니다.}
{김원기 민주당 상임고문 :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쳤던 그때의 심정으로 돌아가서 다시 뭉쳐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특히 닷새밖에 남지 않은 특검법 공포시한을 앞두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정균환 총무는 무조건적인 거부권 행사를 주장했습니다. 이상수 사무총장은 여야 재협상을 전제로 한 조건부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특검법 공포시한인 14일까지 야당의 협조를 구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오늘(9일)도 재협상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권한 대행 : 거부권 행사는 바로 판도라 상자를 여는 것입니다. 상생의 정치는 있을 수 없고 이제는 상살의 정치로 나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노 대통령은 모레쯤, 박희태 대표 대행등 한나라당 지도부와도 회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