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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민주당 지도부 오늘 특검법 회동

김수현

입력 : 2003.03.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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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오늘(9일) 민주당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 하며 대북송금 특검제를 비롯한 현안의 처리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청와대 만찬에는 민주당 정대철 대표와 이상수 총장, 김원기 고문 등 13명이 초청됐습니다.

대북송금 특검법 처리 문제와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립니다.

현재 민주당 구주류와 소장파 일부 의원들은 특검법에 원천 반대하면서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주류를 중심으로, 특검을 수용하되 국익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평수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정대철 대표 등 당내 중진들은 이 자리에서 특검법에 대한 당내 다양한 의견들을 노대통령에게 가감없이 전달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또 진대제 장관 문제와 관련한 당내 여론을 전하고, 당 개혁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회동에서 당정간 입장을 조율한 뒤, 이번주초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권한대행과 영수회담을 가질 계획입니다.

거부권 행사 시한인 14일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여야 연쇄 회동을 통해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