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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정원 정보수집 재검토

김우식

입력 : 2003.03.06 07:01


<앵커>

청와대가 국가정보원의 정보수집 방법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언론사나 정부 각부처를 자유롭게 드나드는 현행 출입제도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5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정원의 정보수집 관행과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송경희/청와대 대변인 : 국정원의 언론출입과 주요간부 신상탐문 등 언론사 정보수집이 일상화돼 있다면서 홍보수석이 시대변화에 부합하는 개선안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국가 안전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국정원의 필수업무지만 부처출입제도가 과연 필요한 것인지는 실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의 정보수집활동이 언론통제나 유착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고 정부부처의 업무나 인사에 개입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국정원은 지금까지 언론팀과 정치팀, 경제팀 등을 두고 각 언론사와 국회, 정부부처, 대기업 등에 전담 정보요원을 보내 동향을 파악해 왔습니다.

청와대는 국내정보 수집활동의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는 대로 그 결과를 국정원 개혁작업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