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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열풍 지속...당첨금 8백억 추산

최대식

입력 : 2003.02.15 19:36|수정 : 2003.02.1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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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로또 복권 열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주 판매액만 8백억원, 확률적으로는 1등 당첨자가 5명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만 어디까지나 확률일 따름입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로또 복권 추첨일인 오늘(15일) 거리는 다시 로또 `물결'입니다. 판매대마다 늘어선 긴 줄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복권을 사는 이유도 가지가지,

{복권구매자 : 아들이 샀는데 만원짜리 됐어요. 엄마가 바꾸라고 해서 하는 거에요.}

당첨된다면 하고 싶은 일도 많습니다.

{한일근 복권구매자 : 1등 된다면? 사회봉사해야지. 남 주고 난 나이가 있으니까 남 주고 가야지.}

이번주 팔린 로또 복권은 8백억원 어치가 넘습니다. 이 금액은 로또 열풍이 거세게 불었던 지난주에는 못 미치지만 주별 판매액으로는 두번째로 큰 액수입니다.

예상되는 1등 당첨자의 수는 모두 5명, 판매금액 8백억원을 2천원으로 나눠 1등 당첨확률인 814만 분의 1을 곱하면 1등 당첨자 수가 나옵니다.

1등 당첨금은 36억 8천만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확률은 어디까지나 확률일 뿐, 10회차인 지난주 로또 복권의 2, 3등 실제 당첨자는 확률보다 서너배까지 많이 나온 만큼 이번 1등 당첨자는 5명보다 더 많거나 오히려 더 적어 역대 최대당첨금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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