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세계] IAEA, 사찰 연장 요청

<8뉴스>

<앵커>

전쟁으로 치닫던 이라크 사태가 일단 한 고비를 넘기는 것 같습니다. 국제 원자력기구, IAEA는 유엔에 이라크 사찰시한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지구촌 소식,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IAEA는 모레(27일) 이라크 사찰내용을 안보리에 보고하는 자리에서 사찰시한 연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핵개발 여부를 정확히 가려내기에 두달은 너무 짧다는 것입니다. 또 B학점은 줄 수 있을 정도로 이라크가 사찰에 비교적 협조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영국도 반전 여론을 달래기 위해 사찰 기한을 몇 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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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서부 덴버시 상공에서 경비행기 2대가 충돌한 뒤 주택가로 곤두박질쳤습니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4명은 모두 숨졌고, 떨어지는 잔해에 맞아 7명이 다쳤습니다.

비슷한 시각, LA 근교에서도 경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집을 덮쳤습니다. 조종사 1명은 숨졌지만, 집안에 있던 사람들은 운좋게 화를 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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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전역을 휩쓸고 있는 한파로 뉴욕 허드슨 강이 얼어 붙었습니다. 일년내내 따뜻하기로 소문난 플로리다도 도처에 고드름 일색입니다.

과일 재배 농가들은 냉해 걱정에 울상이지만, 눈이 녹지 않은 모래 언덕에서 스키를 타는 진풍경도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