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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섭취 위해 균형있는 식생활 중요"

조정

입력 : 2003.01.24 19:56|수정 : 2003.01.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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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상위에 차려진 반찬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드시면 비타민제는 따로 복용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흔히 먹는 멸치나 김같은 식품에 식물의 비타민 성분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조 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비타민D와 E, 그리고 비타민 B6와 엽산. 섭취량은 미미하지만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될 영양소입니다.

이들 비타민군이 어떤 식품에 얼마나 들어있는지 알고 먹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한희정/서울 가양동}
"비타민이나 무기질은 생각하는데 고려하지만 정확한 건 잘 몰라요."

보건복지부의 분석결과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를 단단하게 해주는 비타민 D는 참치 통조림과 멸치, 조기에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포벽을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 E는 참기름과 콩기름에 많습니다.

면역력을 강화해 주는 비타민 B6와 엽산은 마른 김과 쇠고기, 돼지고기를 먹으면 섭취할 수 있습니다.

{김초일/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
"여러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녹황색 채소를 먹어야 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식품영양 성분표를 작성해 국민들의 균형있는 식생활에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앞으로 3년간 무기질과 아미노산, 식이섬유소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들을 조사해 정확한 함량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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