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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목재소서 화재... 일대 통신 중단

이주형

입력 : 2003.01.22 19:55|수정 : 2003.01.2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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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22일) 새벽 경기도 부천의 한 목재소에서 불이 났는데 그 파장이 아주 컸습니다. 불이 전선과 케이블선까지 옮겨 붙으면서 일대 유선방송과 인터넷 통신이 하루종일 중단됐습니다.

보도에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6시반쯤 경기도 부천의 한 목재소 자재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창고 안에는 스티로폼과 목재가 쌓여있어서 불은 쉽게 번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를 모조리 태웠습니다. 근처 9가구 일부와 차량 6대를 태워 1억 5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은 목재소 바로 앞 전신주에 옮겨 붙어 전선과 케이블선 까지 태웠습니다. 이 때문에 김포 전 지역과 부천 일부 지역의 지역 유선방송이 오후 늦게까지 중단됐습니다.

또 파워콤 케이블망을 이용하는 두루넷과 데이콤, 하나로통신 인터넷망이 10시간 가까이 마비돼 부천시 일대 인터넷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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