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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렇게 운이 좋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은품으로 받은 복권으로 대박을 거머쥐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33억원짜리 복권에 당첨된 사람은 경남 창원에 사는 28살 이 모씨. 평범한 회사원인 이씨는 결혼해 전세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평소 복권을 즐겨 사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연말 갑자기 고장난 휴대폰이 뜻밖의 행운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씨는 지난 달 휴대폰 대리점에서 고장난 휴대폰을 새 것으로 바꾸고 복권 5장을 사은품으로 받았습니다.
{이 모씨/당첨자}
"자주 떨어뜨려서 전화가 안 걸리고 그래서 이상하게 그날 바꾸고 싶길래..."
이 5장 가운데 넉장이 1, 2, 3 등에 당첨됐습니다. 이씨는 당첨금 33억원 가운데 세금을 떼고 25억 7천만원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28살 박 모씨 역시 휴대폰을 바꾸고 사은품으로 받은 복권이 3등, 7억원에 당첨됐습니다.
{박 모씨/당첨자}
"복권 받은 건 알고 있었는데 추첨일이 언젠지도 몰랐구요."
보훈복지의료공단은 경품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