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인수위 첫 회의…정권 인수 착수

윤춘호

입력 : 2002.12.28 20:19|수정 : 2002.12.28 20:19

동영상

<8뉴스>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28일)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갖고 정권 인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임채정 위원장 주재로 첫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임채정 인수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인수위원회는 국정 운영의 주체라며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임채정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성공적인 정부, 성공적인 역사를 창출하기 위한 밑그림을 한번 멋지게 그려 보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 6개 분과위로 구성된 인수위원회는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인수위원 24명과 60명의 공무원, 70여명의 민주당 당직자 등 모두 150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인수위는 또 각 분과별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특히 정무 분과위 산하에 정치개혁연구실을 설치해 국민의 여망인 새정치 실현 작업을 벌이겠다고 밝혀 이 기구의 활동 내용이 주목됩니다.

{김병준/인수위원}
"부정 부패를 근절할 수 있는 행정 개혁, 인사 개혁의 부분을 굉장히 강조해 오셨고 이러한 당선장의 뜻을 받들어서 좋은 방안이 이루어져야 되겠습니다.

인수위는 다음주 월요일 현판식을 가진 뒤 노무현 당선자 주재로 전체 회의를 여는 것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현 당선자는 매주 한차례 인수위원 회의를 주재하며 정권 인수작업과 개혁 청사진 마련 작업을 독려할 것으로 예정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