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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복권 1등 당첨금 3천7백억원

허윤석

입력 : 2002.12.26 19:58|수정 : 2002.12.26 19:58

동영상

<8뉴스>

<앵커>

미국 전역이 복권 열풍에 휩싸였습니다. 행운의 주인공이 받게된 돈은 3천7백억원입니다.

지구촌 소식, 허윤석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복권 판매대가 있는 곳마다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16차례 잇따라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1등 당첨액이 우리 돈으로 3천7백억원이라는 천문학적 액수로 불어났기 때문입니다.

{복권 구매자}
"당첨 확률이 지극히 낮다는 것은 알지만 누가 알아요, 내가 당첨될 지."

복권 역사상 세번째로 많은 상금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거머쥔 신원불명의 주인공은 웨스트 버지니아 주에서 복권을 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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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의 한 신용금고에서 총을 든 괴한이 직원 3명을 인질로 잡고 10시간째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올해 자신이 60세라고 밝힌 남자 인질범은 신용금고 대표와 면담을 요구하고 있는데, 아직 인질을 해치지는 않았습니다.

융자를 거부당했기 때문에 자신의 회사가 도산했다는 인질범의 주장에서, 일본 경제의 암울한 한 단면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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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띠 해에 태어난 아이엔 행운이 깃들고 양띠 아이들은 불운하다.

이같은 속설이 중국의 올해 출산율을 예년에 비해 50% 가까이 끌어올렸습니다.

적지않은 산모들이 말띠 해를 넘기지 않으려고 제왕절개 분만에 나서, 음력으로 한 해가 끝나는 내년 1월까지 출산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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