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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하 8도 등 내일 전국 영하권

이찬휘

입력 : 2002.12.25 19:56|수정 : 2002.12.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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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찬바람을 동반한 강추위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내일(26일)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것을 비롯해 전국이 영하권에 들겠습니다.

이찬휘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
"예전보다 많이 추워진 것 같아요. 이렇게 껴입고 나왔는데도 추워요."
"얼굴이 다 어는 것처럼 추워요."

내일은 더욱 추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의 기온은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고 철원 영하 13도, 춘천 영하 11도, 대전 영하 7도, 광주와 대구는 영하 5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또 중부산간지방의 기온은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초속 5미터가량의 찬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하루종일 영하 10도가까이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하만/기상청 예보관}
"영하 30도가량의 찬공기를 가진 대륙성고기압이 북서쪽에서 확장하면서 찬바람이 불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레 아침에는 조금 더 추워져 중부지방의 수은주는 대부분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 추위는 앞으로 사나흘 가량 계속된 뒤 오는 주말쯤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시간 현재 모든 해상과 섬지방에는 폭풍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태풍같은 바람이 불면서 바다에는 매우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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