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베네수엘라 대규모 시위

<8뉴스>

<앵커>

한달 가까이 반정부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대규모 촛불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지구촌 소식, 윤창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 거리가 촛불의 물결로 뒤덮혔습니다.

성탄절 전야에 벌어진 이번 촛불 행진에는 차베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 수천명이 참가했습니다.

반정부 파업이 3주째를 넘어선 가운데 차베스 대통령측은 평화회담을 제의했지만, 반 차베스 진영은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요구하며 회담 제안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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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는 폭설을 동반한 폭풍우가 불어닥쳐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주리에서는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교통사고로 5명이 숨지는 등 이번 강추위로 미 전역에서 12명이 숨졌습니다.

또 미국 내 주요 도로가 두절돼 성탄절 휴가를 다른 지역에서 보내려던 사람들은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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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서는 겨울철만 되면 냉수목욕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얼음같이 차가운 계곡물 속에 갓난아기를 머리까지 담그고, 어른들도 수영복차림으로 뛰어듭니다.

주민들은 냉수목욕이 추위를 이기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최고의 건강법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