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임채정 의원 임명

<8뉴스>

<앵커>

새 정부의 밑그림을 그릴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민주당 정책위의장인 임채정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인수위원들은 내일(26일)쯤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 임명된 임채정 의원은, 재야 출신의 3선 의원으로 민주당의 대표적인 이론가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임채정 의원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정책본부장을 맡아 행정수도 이전 등 노무현 당선자의 대선공약을 총괄해 대선 승리의 1등 공신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임채정 인수위원장은 노 당선자의 국정 철학을 구체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습니다.

{임채정/인수위원장 내정자}
"매우 어깨가 무겁습니다. 소박한 심정으로 일을 하겠다 이런 결심을 하면서 나왔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는 총괄과 정무, 외교.안보.통일, 경제 1,2 사회.문화분야 등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됩니다.

이와 관련해 임채정 인수위원장은 6개 분과위원장은 2~3일안에 당선자와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현역 의원의 참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번 주중에 인선이 마무리 되는대로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