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풍성한 춤 무대 '눈길'

<8뉴스>

<앵커>

네, 볼거리가 풍성한 연말입니다. 올해는 다채로운 춤 공연이 많다고 하니까 보다 시간 나시면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착한 소녀와 호두까기 왕자의 여행을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환상적으로 그려냅니다.

가족공연으로 자리잡은 호두까기 인형은 국내에서만 16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긍수/국립발레단장}
"소재 자체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는 작품이고,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어서 매년 공연하고 있습니다."

창작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꿈과 동심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끕니다.

아일랜드의 낭만, 역동적인 리듬과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진 댄스 뮤지컬 겔포스 댄스입니다.

아일랜드 탭댄스를 중심으로 춤의 향연을 뮤지컬 형식에 녹여냈습니다.

{리처드 그리핀/안무가}
"전통적인 아일랜드 무용에 현대무용, 발레를 결합시켜 아주 강렬한 사랑 이야기를 펼쳐냅니다."

관능적이고 우아한 탱고춤의 진수를 보여주는 ´포에버 탱고´도 한국 팬들을 찾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춤 공연이 연말연시 공연무대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