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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당선자, 소년의 집 어린이 격려

양만희

입력 : 2002.12.24 20:09|수정 : 2002.12.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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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당선자는 오늘(24일) 서울의 한 아동 보호시설을 찾았습니다. 아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얘기했습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소년의 집 어린이들이 꽃목걸이와 꽃다발을 전하며 노무현 당선자 부부를 환영했습니다.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노 당선자를 처음 보게 된 어린이들은 앞다퉈 손을 내밀며 기뻐했습니다. 노 당선자는 어린이들의 씩씩하고 밝은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저도 대학교를 졸업하지 못했거든요, 대학교를 졸업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대통령 당선자가 됐어요. 좀 있으면 대통령이 되요. 잘 했지요?"

노 당선자는 이어 이웃 친구들과 함께 잘 되려는 마음과 희망을 가져야 성공할 수 있다고 어린이들을 격려했습니다.

{노무현 당선자}
"뭔가 꼭 하고 싶다는 희망을 항상 가지고,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을 때 열심히 하고 싶은 생각이 나고 잘하게 되는 거니까"

당선자 부부는 어린이들과 함께 성탄 나무를 장식하고 크리스마스 캐럴을 함께 불렀습니다.

노 당선자는 어린이들과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소망을 적은 종이 비행기를 함께 날리면서 성탄과 새해 인사를 나눴습니다.

{노무현 당선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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