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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내국인 면세점 첫 개장

(제주방송) 구본원

입력 : 2002.12.24 20:21|수정 : 2002.12.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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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외국인이 아닌 내국인을 상대로한 면세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주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제주방송 구본원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공항 2층 출발대함실과 여객터미널 3곳에 내국인 면세점을 설치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습니다.

면세물품 구입한도는 연간 4차례로 1회 구입총액은 300달러, 주류는 100달러 이내 한병, 담배는 10갑 이하로 제한됩니다.

가격 또한 170여 브랜드에 4천여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20-50%싼 값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민택/건설교통부 장관}
"제주도가 세계에서 가장 좋은 관광,휴양 그다음에 상품,이렇게 교역이 이뤄지는 도시로 발전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는 연간 면세점 이용객은 600만명, 매출액은 천억원에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내국인 면세점 이용객은 만19세 이상 항공과 선박편을 이용해 제주를 떠나는 사람이면 누구든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내국인 면세점의 운영수익금은 제주 국제자유도시 개발의 재원으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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